사드 배치 중국 반발에 국내 기업들 악영향 우려
2016-07-11 06:47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에 대해 중국이 연일 거세게 반발하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비중이 높은 반도체, LCD와 같은 IT 부품과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은 중국의 무역정책에 따라 한국경제에 쉽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제품군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분기 중국에서 8조20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매출(49조7800억원)의 16%의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중국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8%나 끌어올린 덕분에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깜짝실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양사는 중국에서 총 167만8922대의 승용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 세계 판매량(801만5745대)의 20.95%에 달한다. 현대차가 생산한 차량 5대 중 1대는 중국에서 판매된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치·안보 문제가 경제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출비중이 높은 반도체, LCD와 같은 IT 부품과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은 중국의 무역정책에 따라 한국경제에 쉽게 타격을 줄 수 있는 제품군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분기 중국에서 8조20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매출(49조7800억원)의 16%의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중국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8%나 끌어올린 덕분에 스마트폰의 부진에도 깜짝실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현대·기아차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양사는 중국에서 총 167만8922대의 승용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전 세계 판매량(801만5745대)의 20.95%에 달한다. 현대차가 생산한 차량 5대 중 1대는 중국에서 판매된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정치·안보 문제가 경제 쪽으로 넘어오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