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51개사 참가, 글로벌 기업들과 수출상담 성과
2016-07-10 06:00
올해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에는 약 32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다루는 13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중국 바이어 8만여 명과 해외 바이어 1만여 명이 방문했다.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파견된 한국관은 '코리아 패션 거리(Korea Fashion Avenue)'라는 명칭 아래 패션로드 콘셉트로 구성됐다. 총 51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 10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70만 달러(약 31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에는 이미 다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으며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8times, Normz Eyewear 등과 동대문 기반 브랜드들로 구성된 5TH AVENUE가 참가했다.
PARTsPARTs, Abba13month 등 중국 여성복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의 참가와 더불어 Noblee, Nabist, Gogo Flats 등 패션잡화와 Oseque, Swanicoco 등 뷰티 브랜드의 참가로 한국의 토탈 패션을 선보였다.
한국 정부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51개의 한국 기업 중에는 40개는 평균 수출액이 10만달러 미만인 수출초보 기업이었으며, 그 중 27개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없는 순수 내수기업이었다.
귄영근 중기중앙회 국제협력부장은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가 한중FTA 체결에 따른 대중국 수출의 최적기에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선점 및 진출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쟁력을 갖춘 우리 중소기업 및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