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씬] '가화만사성' 해령, 경옥 부탁 거절…만호, 세리에 "내 애 아니잖아" 분노
2016-07-09 00:17
지난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38회에서 아들 유현기(이필모)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까지 거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경옥은 봉해령을 찾아간다.
장경옥은 봉해령에게 다시 며느리가 되달라며 눈물로 호소하고, 이를 들은 봉해령은 "지금 저한테 며느리가 되어달라고 하신건가요? 아들 곁에 가까이 오지 마라 각서까지 쓰신 여사님이?"라며 화를 낸다.
앞에서 각서를 찢은 장경옥은 "예전으로 돌아가자"며 계속 부탁하고, 황당한 봉해령은 "참 끝까지 이기적이시다. 사과하지 말라. 저 무슨 일 있어도 다시 여사님 며느리가 될 일 없다"며 거절한다.
장경옥은 "돌아와준다면 뭐든지 다 해주마"라고 말하지만 봉해령은 "저 사랑하는 사람있다. 현기씨한테는 말하지 않겠다"며 돌아선다. 눈물로 자신을 향해 호소하는 장경옥에게 봉해령은 "그렇게 다정한 말투로 아가. 그 소리 참 듣고 싶었는데… 무슨 짓을 하셔도 저 흔들리지 않습니다. 힘빼지 마세요"라며 자리를 떠난다.
봉만호는 주세리에게 "이 아이 누구 애야?"라고 묻고, 이를 들은 봉삼봉(김영철)은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 우리가 누구 아이냐니"라고 묻는다.
이때 집으로 들어온 한미순(김지호)은 "이 사람 말 맞아요. 봉우리 봉만호 아들 아니예요"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가 담긴 종이를 봉삼봉에게 건넨다. 이에 충격을 받은 봉만호는 쓰러지고 만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