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달 1일부터 경춘선 'ITX-청춘' 승차권 15% 할인
2016-07-08 16:12
운영비용 증가로 할인율 조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다음 달 1일부터 경춘선 'ITX-청춘'의 승차권이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ITX-청춘 승차권에 한시적으로 30%의 할인율을 적용해왔으나, 동력비와 선로사용료 등 운영비용이 매년 증가해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ITX-청춘의 원가보상률은 73.2%에 머물러 있다.
다만 통근 및 통학하는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정기승차권 운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상봉~춘천간 운행되고 있는 경춘선 전동열차는 청량리~망우간 배선 변경 및 신호 개량 사업 완료 후 일부 청량리~춘천간 운행될 예정이다. 시기는 오는 9월께로 전망된다.
현재 용산역 기준 오후 10시인 ITX-청춘 막차시간을 30분가량 연장하기 위해 다음 달 중 편도 1회를 추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