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양과 두번째 4호선 더비
2016-07-08 16:2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FC안양의 ‘4호선 더비’ 두번째 맞대결이 오는 9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4호선 더비’의 키워드는 같은 4호선 라인에 있는 양 팀 구단주 맞대결이다. 지난 5월 14일 안산에서 펼쳐진 더비 첫 번째 맞대결 전부터 양 구단주의 신경전은 치열했다.
안산 구단주 제종길 시장은 경기에서 진 팀 구단주는 등에 스코어가 새겨진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하루 동안 집무를 보기로 하자는 흥미로운 제안을 했고, 이에 안양 구단주 이필운 시장은 수락했다.
안산은 지난 라운드 홈에서 대전을 2:1로 잡으면서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K리그 챌린지 단독 선두에 올라서 13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2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8점으로 가히 압도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안산을 상대로 안양은 이번엔 홈으로 불러들여 지난 경기의 설욕을 다짐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