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KB착한뱅킹' 출시…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2016-07-07 10:21

'KB 착한 뱅킹' 이용 화면[사진=KB저축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저축은행은 오는 8일 비대면 계좌 개설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 이용이 가능한 'KB 착한 뱅킹'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KB 착한 뱅킹은 공인인증서 도용에 따른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RS를 활용한 피싱 방지 서비스를 추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서만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 본인 확인 △신분증 촬영 △휴대전화 본인 확인 △지정 계좌 소액 입금 등의 절차를 거치면 KB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또 스크래핑 서비스를 적용해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서 만으로 'KB 착한 대출' 신청 및 대출이 가능하다.

KB저축은행은 KB 착한 뱅킹을 통해 그동안 서울·인천·경기 지역으로 제한됐던 영업망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KB 착한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받은 뒤 신용 등급에 영향이 없는 KB 착한 대출 통합 한도 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온라인 전용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