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인 창조기업 괄목할 만한 성과 거둬!

2016-07-06 10:06

[사진제공=의왕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민선6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창업지원센터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이 답이다’ 지원사업 등 지난 2년 간 창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조성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창업지원 인프라가 전혀 없었던 의왕시는 지난 2014년 10월 청계동 인덕원IT밸리에 의왕시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19개의 유망기업을 입주시켰다. 이곳은 이듬해 6월 중소기업청 지정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로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는 사업으로 성장했다.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의왕시와 계원예술대학교 간 관학 협력 형태로 운영되는 의왕시 최초 창업지원 공간으로, 관내 예비 창업자와 1인창조기업에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 각 분야 실무전문가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또 특허·지식재산권을 비롯한 인증비용 지원과 전시회 비용, 홍보마케팅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지원과 관심은 1인창조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9개 기업의 2년간 성과는 매출 24억원, 고용창출 16명, 지적재산권 및 시험인증 8건,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8건(3억원), 벤처 인증 2건, 중소기업육성자금(이자 지원 12건 추천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금상,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 금상, 특별상 수상(주식회사 멜팅) 등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와의 업무협약으로 우수한 졸업 기업을 유치해 지원하는 ‘청년이 답이다’ 사업도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15년 4개 기업, 올해 6월 2개 기업을 유치했다. 2015년 5월부터 시작한 청년이 답이다 사업 입주기업들은 지금까지 일자리 확대(33%), 매출액 증가(337%), 지적재산권 확대(40%) 등의 성과를 올렸다.

청년이 답이다 입주기업 (주)더치프레소 최원영 대표는 독특한 더치커피를 출시, 지난해 6월 코레일 청년기업 매장에 선정돼 용산역에 입점했다. 12월에는 국회 납품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납품을 했고, 올해 5월 매출이 2500만원에 이르고 있다.

3D프린터 후가공 전문업체 (주)셰에라자드웍스 김태형 대표는 2015년 교황 방한 때 그의 흉상을 선물해 반향을 일으켰고, 경기도3D프린팅 하이브 구축사업 선정, 3D프린팅 강사과정 개설, 한류 전문기업 칸타라글로벌과의 협약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3D프린팅 시장에서 괄목할 성장을 거두고 있다.

특히 계원예술대 학생들을 채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스타트업 업체에는 사업단계별로 세심한 지원을 하고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