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명품도시 의왕 비상 최선 다할 것"

2016-07-05 10:29

[사진=김성제 의왕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민선6기 취임2주년을 맞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5일 명품도시 의왕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김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년간은 정말 하루하루가 숨찬 나날이었다”면서 “취임시 약속한 5개 분야, 53개 핵심과제들을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명품도시 의왕’을 현실화 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회고했다.

김 시장은 명품창조도시를 비롯, 첨단자족, 시민중심, 교육으뜸, 문화복지도시 등 5대 비전에 걸친 공약 53개 중 26개를 완료했다.

특히, 교육으뜸도시 분야는 계획의 80%를 완료했고 시민중심도시 분야 공약은 90% 가까운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김 시장은 후반기 의왕을 수도권 최고 명품 도시로 견인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정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다.
 

[사진=의왕백운밸리 착공식]


△ 대규모의 친환경 도시개발 박차

의왕시는 85.5%의 그린벨트를 갖고 있어 그만큼 도시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온게 사실이나 하지만 민선5기 이후 그린벨트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친환경 도시개발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

명품도시 비상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의 핵심은 바로 지난5월 착공한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과 6월 첫 삽을 뜬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이다. 

의왕백운밸리 사업은 학의동 95만4979㎡(약 29만평)에 명품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프로젝트고, 장안지구 사업은 삼동 일원 26만9234㎡(약 8만평)에 주거단지와 스포츠센터, 청소년문화원 등 도시지원시설 등을 만드는 사업으로 두 사업 모두 2018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4월 20일 개장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는 수도권에 소재한 데다 전국 최초 호수 순환형 레일바이크라는 점에서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사진=의왕레일바이크 개장식]


▲ 으뜸 교육과 고품격 복지 실현

민선5기 교육의 변방지역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의왕시를 경기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교육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질적 도약을 위해 명문학교 육성 지역협의회를 구성,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2015년 4월 개관한 내손동 글로벌인재센터는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저소득층 교육복지, 시민평생교육 실현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초중학생들이 저렴하게 외국어 서비스를 받는다는 점에서 청소년 외국어교육의 요람으로 불린다.

특히 최근 신설된 모락고교 기숙사 건립도 지원, 내년초 기숙사가 완공되면, 의왕은 관내 모든 고교에 기숙사를 갖추는 전국 최초, 유일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

김 시장은 인덕원IT밸리에 67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무려 1만9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는 젊은이의 도전정신을 키우고 창업도 유도했다. 특히, ‘청년이 답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청년기업가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 광역교통기능을 확대하고 대중교통서비스를 개선했다. 서울 강남행 버스노선이 늘었고, 의왕군포로가 개통됐다. 인덕원∼내손·고천‧오전∼수원 복선전철 기본계획안이 확정되고, 월곶∼청계∼판교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우수하게 나타나 의왕 전 구역 전철시대 실현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져 김 시장은 대한민국경영대상을 3회째 받았고, 창조경제CEO대상,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등 수많은 상들을 받았다.

특히 의왕시가 인구 16만명의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 지난 2년간 공약이행 및 성과, 주민만족도, 복지수준 등을 평가하는 각종 대회에서 58개의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이를 강하게 뒷받침 하고 있다.
 

[사진=왕곡어린이집 개원식]


△ 첨단 자족도시를 위한 지속적인 도약

오는 2020년까지 20만 인구의 첨단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의왕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사업 착공에 이어 농어촌공사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의왕테크노파크, 고천행복타운, 초평동 뉴스테이사업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의 착공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임기 후반기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 따뜻한 의왕 만드는데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외벽 도색을 지원하고, 노후된 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도색, 진입로 확포장,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등), 서민주택의 노후 급수관 교체 등을 통해  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의지다.

특히 의왕은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철도관련 인프라, 접근성 등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최적지로 꼽힌다. 의왕에 기존 철도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판세상 유리하다.

한편 김 시장은 전국 유일 철도 특구 의왕에 테마가 있는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확정짓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