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몰아치는 '펜타곤 메이커'…후이·여원·진호 멤버 확정, 신원 하차

2016-07-06 08:56

'펜타곤 메이커' 8회 주요 장면[사진=Mnet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펜타곤 메이커'에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5일 방송된 Mnet '펜타곤 메이커' 8회에서 신원이 첫 번째 탈락자로 확정됐다. 후이, 여원, 진호는 펜타곤의 정식 멤버가 됐다.

이날 경연은 관객 투표로 승리 유닛과 패배 유닛이 결정된 후 패배 유닛의 탈락 후보 가운데 큐브 엔터테인먼트 임직원 회의를 통해 최종 탈락자가 결정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하위권에 머물던 유토와 신원, 옌안, 이던이 최종 탈락자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진호팀(이던, 신원, 옌안, 진호, 홍석)은 타이거 JK의 음원 '나를 찾아줘'를 통해 감성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후이팀(후이, 키노, 유토, 여원, 우석)은 도끼의 음원 '젊어'를 통해 힙합 느낌 물씬 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상반된 두 팀의 무대가 끝나고 100% 관객들의 투표로 후이팀이 승리를 거머쥐면서 탈락 후보였던 유토가 자동으로 구제됐다. 그러나 패배한 진호 팀에서는 탈락 후보였던 이던, 옌안, 신원 가운데 신원이 최종 탈락자로 선택됐고 결국 모든 멤버들이 눈물을 터트렸다.

끝까지 눈물을 참았던 신원은 맏형인 후이의 "수고했다"는 한 마디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후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누구 떨어지는 거 보지는 않아서 그 점은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살면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항상 생각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떠나려고 하니까 그렇다. 꼭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펜타곤 메이커'에서 최종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