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전망대' 개장…랜드마크 역할 기대
2016-07-05 17:0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 전망대'가 오는 8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 전망대는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내 80m 높이의 배메산 정상부에 20.7m 높이로 세워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혁신도시 시행 3사가 200억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빛가람전망대 외관은 도시를 아우르는 빛과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흐름을 연출해 외부에서 전망대를 바라볼 때 배메산의 전망과 조화를 이뤄 조형미를 갖췄다. 탁트인 전망타워에서는 혁신도시 전경은 물론 영암 월출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다.
모노레일과 돌미끄럼틀 등의 이용시설도 있으며, 1회 이용시 1인당 1000원 이용료로 전망타워에 오를 수 있다. 특히 96m의 경사로의 돌미끄럼틀은 국내 최초로 설치됐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장가계에만 설치된 시설로 개장전부터 큰 관심을 있다.
시 관계자는 "전망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과 혁신도시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설보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열린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기간 동안에도 3만여명 관람객이 빛가람전망대를 찾는 등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