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끝’ 류현진, 8일 샌디에이고 상대로 복귀전 확정

2016-07-05 08:21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어깨 수술을 한 류현진(29·LA 다저스)이 재활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다. 복귀전 날짜가 확정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이 오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온 류현진은 이로써 2014년 10월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이후 21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지난 5월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을 시작한 류현진은 싱글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복귀를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일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 A팀 랜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오클랜드 산하 스톡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직구 구속을 146㎞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