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보스턴전 5타수 1안타

2016-07-05 07:09

[추신수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리드오프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12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다. 팀은 5-12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다섯 번째 2루타를 친 추신수의 타율은 0.260(100타수 18안타)이 됐다. 출루율은 0.373.

1일과 2일 미네소타를 상대로 시즌 5, 6호 홈런을 때려냈던 추신수는 장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우완 선발 릭 포셀로의 초구 142㎞짜리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를 펜웨이 파크의 좌측 담장 그린 몬스터 상단까지 날린 추신수는 2루에 도달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뛰었다. 하지만 좌익수 브록 홀트의 정확한 송구로 인해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6회초 1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 8회초 2사 2루에서 좌익수 뜬 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