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이민호 중국 진출작 ‘바운티 헌터스’ 4일 만에 205억원 매출 달성

2016-07-05 01:01

[사진 제공=MY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난 7월 1일 개봉한 이민호의 첫 중국 진출작 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4일째인 4일 누적 매출 205억원(1억1918만 위안)을 달성했다. 개봉 첫 날 26.65%의 점유율로 중국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하루에만 90억원(5000만 위안)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바운티 헌터스’의 선전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닌자터틀’,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 주걸륜이 합류해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나우 유 씨 미2’와 EXO찬열, 소녀시대 서현이 출연하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 쟁쟁한 작품들과의 경쟁에서 이룬 결과다.

중국 현지 영화 관계자는 “개봉 전부터 이민호 효과로 인해 영화 예매율이나 검색어 순위, 해시태그 검색 횟수가 심상치 않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1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이민호 돌풍이 예상된다”며 “이제 이민호라는 배우는 다른 한류스타들과 다른 범주에서 논해야 할 것 같다. 이민호의 행보에는 ‘최초’, ‘최고’의 수식어가 붙는다. 한류 대표주자답게 한류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류의 새로운 길들을 개척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신태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바운티 헌터스’는 한중합작영화를 넘어 아시아 할리우드를 꿈꾸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민호, 종한량, 탕옌 등 한중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개봉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이민호는 똑똑하고 무술 실력도 뛰어난 이산 역할을 맡았다. 영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등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민호는 올 하반기 전지현, 박지은 작가, 진혁 PD와 SBS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