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6일 행정혁신위원회 연구과제 발표회…'경기북도 설치 방안'

2016-07-04 15:09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6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행정혁신위원회 제11회 연구과제 발표회'를 연다.

이날 발표회에는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행정혁신위원, 시의원, 주민,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정혁신위원회는 이날 발표회에서 상반기 연구과제 12건 중 4건을 발표한다.

일반행정분과 장인봉 신한대 교수가 '경기북도 설치 방안'을, 보건복지분과 박현동 청소년십대지기 대표가 '의정부시 청소년 미래지도자 양성방안 연구'을 각각 발표한다.

또 교육문화분과 이선화 아주대 교수가 '커뮤니티 중심 부모 교육 프로그램 지원의 필요성 및 효율성 고찰', 도시교통분야 유영파 대진대 교수가 '남북 경원선 철도연결에 대비한 물류 및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특히 장 교수의 '경기북도 설치 방안' 연구과제는 경기 남·북도의 불균형 실태, 북도 설치 시 예상되는 효과 및 로드맵 등을 제안,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앞서 '유엔 사무국의 의정부시 유치에 관한 연구', '건강 백세도시, 의정부시 이미지 현황과 정책 과제', '직동수련원 통나무집 운영 활성화 방안' 등 12건을 상반기 연구과제로 선정,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혁신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하는 중장기 지역발전 정책개발을 통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는 '8‧3‧5프로젝트, 잘 사는 도시' 구현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혁신위원회는 2011년 발족 후 그동안 연구과제 135건을 추진, 83건을 시정에 반영해 사업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