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 2조7000억원…역대 최대
2016-07-04 13:38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9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7%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로 이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2조6797억원이었다.
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종전 최고치였던 올해 3월(51.4%)을 넘었다.
소프트웨어(146.9%), 서적(114.6%), 음반·비디오·악기(107.6%) 등의 상품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씩 늘며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세를 이끌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을 보면 아동·유아용품(64.3%), 신발(62.8%), 화장품(60.8%) 등에서 높았다.
한편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1783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3%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월(5조1734억원) 5조원대를 찍고서 4월 4조9557억원으로 내려갔다가 2개월 만에 다시 5조원대로 올라섰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방(49.5%), 화장품(49.3%), 서적(47.4%) 등의 전년 대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선 여행 및 예약 서비스가 18.0%로 가장 거래 규모가 컸고 가전·전자·통신기기(11.1%), 의복(10.7%), 생활·자동차용품(10.0%)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