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에버랜드로 떠나요~
2016-07-07 00:1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에버랜드가 낮보다 아름답고 낮보다 더 활기찬 밤을 선사한다.
에버랜드는 한낮 무더위가 식어갈 때쯤 방문하는 이들이 야간에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름하여 판타스틱 나이트(Fantastic Nights)다.
컨버스 그림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부터 야간 퍼레이드, 맵핑쇼, 불꽃놀이 등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장미원에 마련된 빛의 미술관은 모네, 고흐, 헤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名畵)가 모션 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됐다.
12개의 스크린과 고화질 빔 프로젝터를 통해 36점의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 입체적으로 구현된 이곳은 화와 IT가 접목된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한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매일 저녁 포시즌스 가든을 중심으로는 퍼레이드와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쇼 등의 야간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는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30분 동안 진행되며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포시즌스 가든 신전 건축물에서는 화려한 컬러 레이저 연출이 돋보이는 초대형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다양한 볼거리 속에서도 단연 하이라이트는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다.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 영상, 조명, 음향 등 특수 효과가 밤 하늘에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중간에는 지난 40년간 에버랜드가 품어온 추억의 영상, 사진들이 특별 상영된다.
이외에 빛나는 해파리와 물고기들이 공중에 매달려 하늘을 헤엄치는 듯한 '아쿠아 밀키웨이', 한지등(燈)으로 만들어진 바닷속 '페이퍼랜턴', 1만2000송이의 'LED 뮤지컬 로즈가든'까지 다양한 조형물들이 에버랜드의 밤을 아름답게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