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식을 줄 모르는 인기…시청률 31%로 18주 연속 주말 전체 1위
2016-07-04 08:49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재가동했다. 40회 시청률이 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18주 연속 주말 전체프로그램 중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 특히 ‘아이가 다섯’은 앞으로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어 향후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 40회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의 신혼집 아래층으로 이사 온 안재욱의 전 처가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고, 성훈(김상민 역)과 안우연(김태민 역)이 형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신혜선(이연태 역)이 성훈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안재욱이 본가 식구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날 안재욱의 처가는 안재욱이 살고 있는 집 아래층으로 이사했다. 안재욱의 가족이 알지 못하도록 조심했지만 배달시킨 음식에 누락된 것이 있어 임수향(장진주 역)이 배달원을 부르기 위해 잠시 나온 사이 집들이를 끝내고 계단을 내려오던 안재욱의 가족과 마주치게 되면서 이사 온 사실이 들통났다.
집으로 돌아온 안재욱은 소유진을 불러내서 이사 가자고 제안했지만, 소유진은 일주일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또 성훈과 안우연의 관계를 알게 된 신혜선은 혼란에 빠져 성훈 부모님을 만나는 자리에 나가지 않았고, 방에서 홀로 울며 고민에 빠졌다. 갑작스런 신혜선의 태도 변화에 놀란 성훈이 집으로 찾아왔지만 나가지 않았고, 연락이 두절된 신혜선이 걱정된 성훈은 신혜선의 집 동네에서 계속 기다렸다.
신혜선은 자신이 오랫동안 안우연에 대해 품었던 사랑의 감정과 아픔을 알고 있는 이가 현재 자신의 남자친구라는 사실도, 좋은 친구 관계가 깨질까 봐 좋아한다는 말도 못할 만큼 소중하게 지켜온 친구인 안우연에게 결코 알리고 싶지 않았던 짝사랑을 들켜 잃고 싶지 않은 친구를 잃게 된 것도 가슴 아파 견딜 수 없어했다.
극 후반부에서는 각각 아이들 교육과 이사 문제로 안재욱의 처가와 담판을 지으러 온 소유진과 박혜숙이 배관공사를 핑계로 안재욱의 집에 들어 와 있는 최정우와 송옥숙을 보게 되었고 오미숙이 “지금 당장 이 집에서 나가주세요”라 말하며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