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의 새로운 방향, 거대한 흐름이 되자

2016-07-01 14:25
1일 월례회의에서 교육의 새 역사를 쓰겠다 고 밝혀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월례회의에서 세종교육에 행복한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래교육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세종교육은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다”면서, “대한민국교육의 길잡이로서 세종교육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나겠다”고 피력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 교육감이 이 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디지만 지난 2년 동안 학교변화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학교가 달라지고 있고, 새로운 교육의 흐름이 세종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부언했다.

세종의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변화들로 인해 우리나라 미래교육의 모범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교상향평준화의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학교 혁신의 가장 큰 숙제이자 시금석이 될 수 있는 고등학교 체계 개편의 큰걸음을 한발 한발 떼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도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공립유치원 수용률(46%), 전국 최고인 연령별 학급편성 비율(96%), 전국 최초로 유치원에 간호사 배치 등의 유아교육선진화,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한 교육생태계 조성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설립, 안전 등 여러가지 제한과 쉽지 않은 문제가 있지만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와 시민들로부터 세종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최 교육감은 이날 조동화의 ‘나 하나 꽃피어’를 낭독하며‘나비효과’를 언급했다. 작은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짓이 폭풍을 일으킬 수 있듯이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이 모여 세종교육이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기틀, 거대한 흐름이 될 것이다는 말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