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첨단 ICT올림픽 성공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와 맞손

2016-06-29 15:45

ETRI는 29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에서 ETRI-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첨단 ICT 올림픽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김상표 사무처장(좌측)과 ETRI 김봉태 미래전략연구소장(우측)이 업무협약식을 갖는 장면 (사진제공=ETRI)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9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관련, 성공적인 첨단 ICT 올림픽을 위한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ICT분야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5G, 디지털방송, 인공지능, 몰입형 콘텐츠, 안전 등 5개분야 11개 첨단 ICT기술을 올림픽에 접목시켜 명실상부한 ICT올림픽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세부기술로는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 △초고속 근접통신 △5G 챔피온 및 초다시점 영상 기술 △울트라 와이드 비전 및 UHD 이동 HD 기술 △다국어 동시통・번역 및 AI 콜센터 안내도우미 기술 △프리 폼 사이니지 기술 △UGS(UnderGround Safety) 및 원격의료 기술 등으로 ETRI는 첨단 ICT기술이 올림픽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TRI는 올림픽 기간 중 기술지원을 통해 KTX와 같은 고속 이동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전송 및 UHD급 영상을 끊김없이 시청하고 무안경 3D로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cm 이내의 근접거리에서도 기가급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순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뵌다.

아울러 광시야각 영상을 이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고화질 대화면 영상을 제공하고 가정 및 이동 중 언제 어디서든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와 영·일·중·스·불·독·러시아 등 7개국 언어 실시간 자동 통‧번역 서비스와 대화 음성인식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경기정보, 길찾기, 민원 등 전화문의 처리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도와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올림픽 경기장 주변 상황을 파악, 콘텐츠를 실시간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화시켜주는 사이니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ETRI는 또한 올림픽 현장 및 인접도로의 위험도를 상시예측 및 분석하고 원격의료 기술을 활용, 안전 올림픽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상표 조직위원회 대회시설 사무차장은 “ETRI가 보유한 첨단 ICT기술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접목한다면 IC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도 높은 ICT기술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TRI는 향후 본 기술들이 평창에서 세계인에게 시연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조직위원회는 ETRI의 기술들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결정과 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