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 상생협약' 첫 발효…"닥터헬기 경기권 까지 확대" 운영
2016-06-29 11:14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의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경기지역까지 확대 운항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원도와 경기도는 지난 3월7일 양 도의 상생협력 공동합의 사항의 하나로 추진을 합의한 닥터헬기 관련 실무 기관 간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체결하고 경기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실무 기관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여주시보건소 및 소방서, 양평군보건소 및 소방서, 여주고려병원, 양평병원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닥터헬기에는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하고 의료장비가 갖춰진 헬기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되기 전에 이송중에 전문의로부터 처지를 받을 수 있어 예방가능한 사망률과 후유 장애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에만 사용되며, 출동요청은 일반인이 할 수 없고 응급환자를 치료중인 의사, 119, 122, 보건진료원, 지정민간인만 할 수 있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닥터헬기는 2013년 배치된 이래 올해 6월 28일까지 673회 걸쳐 응급환자를 이송하였으며 강원도 내에서는 79개 인계점을 통하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