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브렉시트(BREXIT) 대응반 설치… 7월까지 탄력적 운영
2016-06-28 14:21
한국무역협회가 28일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이사를 총괄로 설치한 '브렉시트(BREXIT) 대응반' 소속 직원들이 대외경제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렉시트 대응반’를 설치 운영한다.
2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응반은 이재출 전무이사를 총괄로, 동향분석실장이 대응반장으로 7월말까지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대응반은 브렉시트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해외경제 및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회원사 대상 일일 메일링 서비스인 ‘굿모닝 KITA’를 통해 무역업계와 수시로 공유한다.
무역협회는 브렉시트에 대응해 28일 이사회 및 회장단회의를 통해 관련 영향을 안내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무역업계를 위해 무역협회의 13개 국내지역본부 및 소속 현장자문위원 활동을 강화한다.
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 Europe)와 고용 로펌인 White & Case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렉시트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현지 유력언론의 보도와 업계동향을 분석해 무역업계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관련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