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박성현·안선주·이정민·조윤지, 다음주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
2016-06-28 10:46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해란·최혜진도 합류…이보미·박성현은 우승시 리우 올림픽 티켓 따

지난주 JLPGA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시즌 2승을 거둔 후 기뻐하는 이보미. [사진=르꼬끄 제공]
여자골프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7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7월7∼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틴의 코르도바골프장에서 열린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가 7명이나 나가는 것은 유례없다. 이중 다섯 명의 프로골퍼들은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US여자오픈은 세계랭킹에 부여되는 평점이 일반 대회의 두 배에 달한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해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랭킹이 10계단(20위->10위)이나 상승하며 세계 톱랭커로 발돋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현재 세계랭킹 14위인 이보미, 17위인 박성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리우올림픽 출전티켓을 딸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전인지가 그랬던 것처럼 미국LPGA투어 비멤버로서 US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