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준수해달라˝
2016-06-23 11:4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를 준수해달라"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쓰레기 발생량이 늘어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중 40%를 수도권 매립지로 반출, 처리해야 한다.
현재 수도권 매립지 주변 지역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준법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쓰레기종량제봉투에 담기지 않은 쓰레기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있더라도 플라스틱류, 병류 등 재활용쓰레기,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된 쓰레기는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벌점 부과, 반입중지 등 전례 없는 패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쓰레기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것, 재활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로 배출하도록 할 것 등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불법배출 수거거부, 패널티 강화 등으로 인해 시민불편은 물론 친환경 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