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약수터 살균소독장치 시범설치

2016-06-20 11:27

[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약수터를 찿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약수물을 공급하기 위해 자외선살균 소독장치를 설치한다.

시는 우선, 자외선 공동시설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약수터 8개소 중 시민이 많이 찿는 검단산에 위치한 곱돌광산 약수터, 은고개, 참새골 등 3개소 약수터에 자외선 살균소독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 약수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한 약수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자외선살균 소독장치는 천연 석영으로 제작된 램프에서 방전 살균력이 강한 자외선(UV)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세균의 증식 및 번식을 차단함으로써 미생물 99.9%를 살균하고 무전극 램프를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살균 효과를 지속할 수 있는 장치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자외선 살균장치 공사를 7월 중 완료 예정이고, 살균장치 설치 효과에 따라 나머지 약수터에 대해서도 점차적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음용수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