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 서강대에 30억원 기부

2016-06-20 00:01
남덕우 경제관 건립에 발전기금 지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왼쪽)과 유기풍 서강대학교 총장(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마리오아울렛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서강대학교에서 건립 중인 ‘남덕우 경제관’ 건립을 위해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마리오아울렛 홍성열 회장, 서강대 유기풍 총장, 김홍균 경제학부 학장 등이 참석했다고 회사 측은 19일 밝혔다.

‘남덕우 경제관’은 고(故) 지암(芝巖)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서강대학교에서 건립 중인 건물이다. 완공된 건물 내에는 강의실과 한국 경제 발전사가 담긴 자료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홍성열 회장은 1980년대 패션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론칭해 일본으로 수출까지 진행하는 등 국내외 니트 패션시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2001년 ‘마리오아울렛’을 오픈하며 도심형 아웃렛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다.

홍 회장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남덕우 전 총리의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는 서강대와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후배들이 도전정신을 가지고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