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국가철도망 9호선 '강일~미사' 연장…'계룡~논산' 제외
2016-06-17 16:10
총 36개 신규 사업 확정
후보 사업 20개 검토
후보 사업 20개 검토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이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까지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청회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해당 사업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국토부가 지난 2월 공개한 계획안에 '후보 사업'으로 포함돼 있었다.
9호선 연장 강일~미사 복선전철(1.4㎞, 1891억원) 사업은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른 9호선 고덕~강일 구간 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노후시설 개량 차원의 호남선 가수원~논산(29.3㎞, 4596억원) 구간 고속화 사업도 새로 포함됐다.
다만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신탄진~조치원(22.5㎞, 5061억원) 사업에서 계룡~논산 구간은 제외됐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안에는 넣지 않았지만 장래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 사업 20개(총연장 942.1㎞)를 선정했다.
지역 간 철도사업은 △대구광주선 △김천전주선 △교외선(의정부∼능곡) △원주춘천선 △점촌안동선 △보령선(조치원∼보령) △경부선(사상∼범일) △대산항선(석문산단∼대산항) △마산신항선(마산∼마산신항) △녹산산단선(부산신항선∼녹산산단) △반월산단선(안산∼반월산단) △금강산선(철원∼군사분계선) △경원선(연천∼월정리) △동해선(포항∼강릉) 등 14개다.
광역철도는 △동탄세교선 △인천 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충청권 광역철도 연장(대전조차장∼옥천) △양산울산 광역철도 △위례신사선 연장(위례∼에버랜드) △별내선 연장(별내∼별가람) 등 6개 사업이 검토된다.
이 중 인천 2호선 연장 사업은 향후 추진할 경우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대공원∼광명), 경기도에서 건의한 노선(대공원∼독산, 대공원∼매화) 등을 비교·검토해 최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