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96회’서준영,송종호에“내가 대신 감옥가면 박유경이 사장 자리 줄 것”

2016-06-16 20:10

KBS '천상의 약속'[사진 출처: KBS '천상의 약속'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6일 방송된 KBS '천상의 약속' 96회에선 강태준(서준영 분)이 박유경(김혜리 분) 대신 죄를 모두 뒤집어 쓰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천상의 약속'에선 박유경의 지시로 강태준이 시켜 박휘경(송종호 분)에게 황금 트포리 누명을 씌운 협력업체 대표가 구속돼 모든 죄를 시인했다.

강태준은 검찰에 구속됐고 검찰 조사에서 “다 내가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경이 먼저 검찰이 강태준을 체포하게 손을 쓴 것.

박휘경은 강태준의 멱살을 잡고 “왜 다 혼자 모든 죄를 뒤집어 쓰려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강태준은 “내가 대신 감옥에 가면 박유경이 회장이 된 후 사장 자리라도 줄 것이 아닙니까?”라며 “나 같은 개천의 물고기가 대어가 되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요”라고 말했다.

장경완(이종원 분)은 박유경에게 “정말 당신은 모르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나는 정말 모르는 일이야”라고 말했다.

박휘경은 박유경을 이겨 백도그룹 회장이 되기 위해 주주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박유경도 주주들을 만나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박유경은 강태준을 면회해 “내가 회장이 되면 휘경이 설득해 합의보라고 할게”라고 말했다. 강태준은 “저 오래 못 기다립니다. 제가 쉽게 밟힐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강태준에게 “세진이에게는 너 출장갔다고 둘러댈거야”라고 말했다. 박유경은 장세진에게 “태준이는 중국 공장에 문제가 생겨 급히 출장갔어”라며 “사고 수습하느라 전화 못 받을 수 있으니 속 끓이지 마”라고 말했다.

KBS '천상의 약속'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