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마시즌 대비…차량 침수예방 비상팀 운영

2016-06-16 09:57

[사진=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직원이 침수예상 지역에 주차된 차를 견인하고 있다[삼성화재 애니카 출동직원이 침수예상 지역에 주차된 차를 견인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화재는 하절기를 맞아 반복되는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계 비상 체제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128곳과 지방권 122곳 등 총 250곳의 상습 침수 지역을 직접 선정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집중 호우시 안전지대로 차량을 사전에 견인하는 침수 예방 비상 근무에 돌입했으며,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과거 홍수 발생시 물에 잠긴 차량을 신속하게 견인하는 후속 조치에서 벗어나 침수 차량 발생 자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 1400명에 가까운 견인인력과 애니카손사 임직원, 관공서가 협력해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도록 현장 실사 및 모의 훈련을 진행해왔다.

업체 측은 상습 침수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배수 불량지역을 점검하는 등 주변 관공서와 협업해 침수 예방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석기 애니카손사 팀장은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은 1시간"이라며 "차량 침수사고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