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금융회사 유치 위한 '2016년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 시드니 IR' 열려

2016-06-14 16:00

 

(첫째줄 왼쪽 4번째부터) Roger Parker(EG Funds 전무),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Lincoln Parker(퀸즐랜드 무역투자부 본부장) (둘째줄 왼쪽 5번째) Sally Loane(호주자산운용협회(FSC) 회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공동으로 금융중심지 조성정책 홍보 및 외국계금융회사 유치를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2016년 상반기 서울 금융중심지 IR’을 14일~16일 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14일 실시된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는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호주 자산운용협회 및 글로벌 자산운용회사 등 약 20여개 외국계 금융사의 고위급 임직원 30명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과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과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체결 등으로 양국간 경제·금융부분에 있어서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한국 금융당국은 양국간의 금융교류 확대에 대비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가 발휘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5~16일에는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의 그레그 메트크라프트(Greg Medcraft) 위원장 및 그레그 탠저(Greg Tanzer) 상임위원을 방문해 국내 금융사의 호주진출과 관련해 협조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감독당국간 정보교류 방안 및 상호 관심사항도 논의한다.

이후 호주 자산운용협회를 방문해 샐리 로앤(Sally Loane) 회장과 면담을 갖고 펀드패스포트 시행에 대비한 호주 자산운용업계의 준비현황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