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4일부터 한 달간 ‘밀리터리 페스티벌’ 실시

2016-06-13 16:08

[사진=kt 위즈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6월 호국가정의 달을 맞이해 ‘밀리터리 페스티벌(Military FASTival)’ 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14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부터 6월 마지막 날인 30일 SK 와이번스전까지 창단 후 처음으로 밀리터리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홈경기를 뛰며, 야구장 안팎에서는 군장병과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이번 행사 기간 경기 전 야구장 옆 위즈가든에 군대식 햄버거인 ‘군대리아’ 체험존을 만들어 가족, 연인과 함께 온 야구팬들에게 직접 제작해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밀리터리룩(군복, kt wiz 유니폼 등)을 입고 온 입장객들에게는 구단에서 준비한 기념품(kt 위즈 군번 줄)을 증정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치어리더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군장병 전용 포토존 이벤트를 실시한다. 15일 한화전에는 캐나다 영주권을 획득하고도 현역 입대한 55사단 정지훈 병장이, 18일 NC 전에는 여군 최초로 한·미 양국의 최정예 전투원으로 인정받은 ‘한국판 G.I.제인’ 정지은 중위가 특별 시구를 할 예정이다.

한편 경인지방병무청과 함께 입장 할인 제도도 운영한다. 현역 군인 및 예비군, 입영통지자, 징병신체검사 수검자, 사회복무요원은 야구장 입장 시(티켓 현장구매)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이번 밀리터리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과 국가 유공자들이 야구를 통해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매달 특별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해 팬들에게 야구장을 찾는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