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름다운 나눔장터’ 개최

2016-06-13 11:5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홍섭 청장/김구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원장)은 지난 11일 인천역에서 중구지역 소외계층에게 전하는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수익금 마련을 위해 지역복지분과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중구청, 중구자원봉사센터,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한 물품을 기증했으며, 아름다운가게의 선별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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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는 중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CJ라이온, CJ제일제당인천공장, 인천냉동식품공장, 삼양사인천공장, 대한제당, 대한제분, 아시아판촉)에서 생활용품 등을 후원해 주어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의미 있는 나눔 장터가 되었다고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사랑과 정서적 지지를 받아야 하는 가정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다”며 “가정 내 학대 피해에 노출된 아동에게 따뜻한 관심과 성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물리적, 심리적 치유의 손길이 시급하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말했다. 모아진 수익금은 관내 학교와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수혜자를 발굴하여 지역복지분과의 심사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