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 꾸준한 관리가 해답… 좋은 음식 5가지
2016-06-08 14:47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해 영양소로 저장하고,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활성 산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노폐물이 쌓이고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간은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간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간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북어
북어는 명태 상태일 때보다 간세포 재생을 돕는 단백질 함량이 2배 정도 높아지고, 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인 아미노산도 4~5배 정도 많아진다.
◇녹황색 채소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는 고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돼 각종 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재생하는 역할을 한다.
◇헛개나무
탁월한 해독 작용을 통해 간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다. 또한 간 기능이 저하돼 유발되는 만성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당근
당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 기능과 세포 회복에 효과적이며 간암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홍삼
홍삼은 체내 독소 성분 배출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간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집트 국립 연구소 모사드 박사 연구팀이 C형 간염 환자들에게 홍삼을 섭취시킨 뒤 간염 바이러스 수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바이러스 수치가 남성의 경우 92%, 여성은 42%나 낮아진 것을 확인한 임상 시험도 있다.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다. 특히 전체식 홍삼은 자연에서 나는 식물의 뿌리와 껍질까지 모두 섭취하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을 홍삼에 적용한 것이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었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박 없이 유효 성분을 모두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