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220만 돌파 연휴 극장가 장악…역대 청불 영화 중 최고 흥행 속도

2016-06-07 07:5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 모호필름·용필름 제작)가 황금연휴 기간 동안 1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총 165만6060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21만5655명.

지난 1일 개봉한 '아가씨'는 첫날 28만9424명을 동원하며 올해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오프닝을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후 '아가씨'는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 기록이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유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하녀 숙희(김태리 분), 백작(하정우 분)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