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또 오해영’ 에릭, 운명 때문에 서현진 포기하며 이별?

2016-06-07 07:46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드라마 ‘또! 오해영’의 에릭이 운명 때문에 서현진을 포기했다.

6일 저녁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극중 오해영(서현진 분)을 포기하는 박도경(에릭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한태진(이재윤 분)과 오해영에게 박도경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특히 바닷가 데이트 후 썸의 분위기로 흐르던 오해영과 박도경은 한태진의 등장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오해영과 박도경이 다정하게 인사한 모습에 한태진이 격한 반응을 보이며 폭력을 썼다.

이에 오해영이 말리자 한태진은 “둘이 언제부터 이런 사이였어?”라며 “나 망하게 한 놈이 야. 나 망하게 해서 구치소 보낸 자식이 이 놈이라고. 너 얘 좋아해서 나 망하게 한 거냐”고 분노했다. 이때 오해영은 박도경 때문에 자신의 결혼식이 엎어진 사실을 알게됐다.

또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오해영은 화를 참지 못하고 지하철에서 가방을 내던지며 분노했다. 이에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고 오해영은 “기다려봤다. 미안해 다음에 뭐 하냐. 어떻게 딱 한 문장이니? 미안해 한 문장이니? 미쳤지?”라며 화를 냈다. 이후 박도경은 “어디야?”라고 물은 뒤 오해영을 만나러 갔다.

오해영은 박도경에게 화를 냈고 박도경은 “미안하다”는 말했고, 오해영은 다시 “왜 미안한데 뭐가 어떻게 미안한데”라고 전했다. 이에 박도경은 “힘들어하는 너한테 또 폭탄 던질 수 없었어. 상처에 소금 뿌리는 것 같아서 말할 수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오해영은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았을 때 다 말했어야지. 다 말하고 정 떨어지게 했어야 했어. 무릎 꿇고 사과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도경은 그 자리를 떠났다.

한편 예지몽으로 자신이 미래에 죽을 운명인 것을 알고 있는 박도경은 오해영을 떠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