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ㆍ코나아이, 선불식 주유카드 발행

2016-06-06 12:55

조정일 코나아니 부회장(오른쪽)과 김문식 한국주유소협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제공=코나아이]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주유소협회가 코나머니를 이용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선불카드를 발행한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 이하 협회)는 ‘코나머니 플랫폼’을 활용해 자영 주유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얻은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 주기로 뜻을 모으고 코나머니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나아이는 주유소협회에 선불카드를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인 ‘코나머니’를 제공한다. 협회는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해 코나머니 주유카드(가칭)를 발행해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고객은 협회가 발행한 선불카드를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충전 후,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서 결제 시에 사용할 수 있다. 협회는 하반기부터 다양한 혜택을 담은 코나머니 주유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혜택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가 개발한 개방형 선불카드 결제 플랫폼이다. 코나머니 플랫폼을 이용하면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선불카드를 발행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코나머니는 6월 베타 테스트를 거쳐 7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은 “코나머니를 통해 자영 주유소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은 “주유, 결제대행업처럼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코나머니의 혜택과 편리함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이용계약을 체결해 올해 안에 약 20만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