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소유진 향한 직진 사랑…”그 사람이랑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
2016-06-05 16:1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이가 다섯’ 31회 시청률이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14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어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31회에서 안재욱(이상태 역)의 흔들림 없는 직진 사랑에 소유진(안미정 역) 역시 재혼에 대해 용기를 내 한걸음 내딛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성병숙(장순애 역)과 박혜숙(오미숙 역)의 육박전으로 안재욱과 소유진의 사랑은 되돌릴 수 없는 위기로 빠져들 것으로 보였으나, 안재욱의 강한 의지와 뚝심 있는 대처로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또한, 안재욱과 소유진 사이를 의심하는 직원들 앞에서 “나는 좋아해요. 안대리 내가 전부터 계속 좋아했어요”라고 당당히 말했고 둘이 야식을 사러 가면서도 “우린 안 헤어져요 안대리가 포기해요”라며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사랑을 보여주었다.
안재욱의 강한 의지는 소유진의 마음을 움직였다. 극 말미 소유진을 불러낸 박혜숙이 재혼은 생각 없다고 했던 소유진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했지만 소유진은 “어른들이 허락해 주시면 그 사람이랑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라고 말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내며 재혼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가 다섯’ 32회는 오늘(5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