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백상] '마리텔' 김구라-'님과함께' 김숙, TV부문 예능상 수상…재치있는 수상 소감 '눈길'

2016-06-03 21:55

김구라-김숙, TV부문 예능상 [사진=JTBC '2016 백상예술대상'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김구라와 김숙이 TV부문 예능상을 거머 쥐었다.

3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방송인 신동엽, 미쓰에이 수지가 MC를 맡아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전현무와 개그우먼 이국주가 시상자로 나선 TV부문 예능상은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김구라,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의 김숙에게 돌아갔다.

먼저 김구라는 “제가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 제가 한 건 별로 없다. 매주 참여해서 스타들 나오면 간격을 메워주는 역할인데 그것도 좋게 봐주셔서 큰 상 주신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마리텔’은 PD의 프로그램이다. 여러 PD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대신 받았다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숙은 “제가 이렇게 큰 상 받아본 게 딱 22년 만이다. 너무 기쁘다”며 “너무 큰 상 주셔서 감사하고 ‘님과함께’ 제작진들 고생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고마운 분이 있다. 저희 부모님 너무 감사하다”며 “집에서 조신하게 살림하면서 뒷바라지 해주신 윤정수 씨 감사합니다”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52회 째를 맞은 ‘2016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하며 아이치이를 통해 중국에 동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