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

2016-06-02 18:10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6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교육훈련 및 문화형 그룹에서 최우수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6월2일부터 3일까지 충남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2016년 책임운영기관 발전 워크숍’이 진행됐으며, 이날 과천과학관을 비롯한 5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과천과학관은 자율과 책임이라는 책임운영기관 운영 취지를 살려, 과학문화 대중화 기관으로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구글 후원사업 추진으로 명품체험관 조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전시관 개편으로 고객만족도 제고 △국정과제 무한상상실 성공적 운영 △정부3.0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과학관 최초로 글로벌 기업인 구글로부터 86만 달러의 후원기금을 유치, 어린이들(6~10세)이 스스로 창작하고 과학원리를 학습하는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현재 비행체 만들기 등 16종의 창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과천과학관은 그간 단편적 지식전달 중심으로 제작된 국내 전시품의 한계를 벗어나, 과학의 기초원리부터 응용까지 심층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스토리텔링형 One-Stop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생명탄생․진화과정을 탐구할 수 있는 '라이브 진화센터(10점)', 파동의 과학적 이해와 실생활 활용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파동이 바꾼 세상(12점)' 등 7개 전시공간에 전시품 67점을 신규로 개발했다. 이에 관람객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118만명을 기록했으며, 고객만족도 점수도 전년 대비 3.7점 향상되어 85.8점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국정과제 무한상상실'을 성공적으로 운영, 전년 대비 12% 증가한 3만4000명이 이용했다. 이에 '델타형 3D프린터' 시장판매 시작,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해외 클라우드 펀딩 성공 등 시장성 있는 성공사례를 도출했다.

과천과학관은 정부3.0 시대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대미술관 등 책임운영기관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창출했다.

조성찬 관장은 "이번 최우수 책임운영기관 선정을 계기로 모든 직원과 함께 기관역량을 하나로 모아, 올해 '미래상상(SF)특별관'을 조성하고 어르신 대상 '청춘과학대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래를 상상하며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과학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