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中 강서연창규곡 181억 유증 주금 납입

2016-06-02 16:1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는 중국 강서연창규곡투자유한공사(강서연창규곡)를 대상으로 실시한 약18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주금이 전액 납입돼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멜파스는 지난 3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맞물려 중국 내 아날로그 반도체 사업 추진 및 시장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강서연창규곡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328만주의 신주가 오는 6월 15일 상장 예정으로, 발행된 신주는 전량 1년간 보호예수 된다. 이로써 강서연창규곡은 15.43%의 지분을 확보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나, 강서연창규곡의 요청에 의해 경영권은 변함없이 민동진 대표이사가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멜파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자본의 성공적인 유치는 양측의 긴밀한 상호신뢰와 중국 내 성공적인 반도체 사업 영위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어 가능했다” 며 “중국 강서성의 주요 민관 자본으로 구성된 강서통신집성회로산업발전기금의 운용사인 강서연창규곡은 향후 중국사업 역량강화 및 중국시장 선점 시기를 앞당겨 주는 최적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