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스마트밴드 '기어핏2' 2일 뉴욕서 공개할 듯

2016-06-01 11:08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밴드 '기어핏2'를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일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미디어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업계는 삼성이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대신 스마트밴드를 공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은 이달 중 새 스마트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왔다. 기어핏2는 삼성이 전작 기어핏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스마트밴드로, 심박 수 측정 등 건강관리가 주된 용도다.

제품 주요 사양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갤럭시S7이나 기어S2 등 삼성의 다른 스마트 기기와 호완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하고, GPS(위치정보추적시스템)를 탑재해 달리기 운동 시 이동량을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게도 전작(27g)보다 가볍고 두께는 10mm 안팎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샘모바일 등 외신이 추정한 기어핏2의 가격은 200달러(23만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