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 "중간배당 결정…배당성향 15% 내외"
2016-05-31 15: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이하 크리스탈신소재)가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31일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배당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간배당을 할 계획"이라며 "배당성향은 15%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신소재는 2012년 2월 케이만제도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사업자회사(장인유쟈주광운모유한회사)를 통해 합성운모 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국 기업이다. 중국 기업으로는 2011년 6월 완리 이후 4년 6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 입성했다.
다이자룽 대표는 "배당은 상장 시점부터 '주주친화정책'을 강조해온 크리스탈신소재가 약속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방법"이라며 "회사 내부에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주주의 확인 과정이 될 수 있고, 배당을 하면서도 아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회사의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탈신소재는 올해 1분기에 합성운모 수요 활성화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 증가한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0%, 54.4% 많은 63억원, 5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