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6개 전통시장 청년몰 육성... 250억 예산 투입

2016-05-31 12:00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가 전통시장 16곳에 250억원(국비 128억원)을 투입해 쇼핑‧문화‧전통‧체험 등 창의적 테마가 융합된 '청년몰'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융합된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인 청년몰 조성 대상시장을 31일 발표했다.

선정시장은 서울이대앞스타트업상점가, 강화중앙, 남광주해뜨는, 광주양동수산, 수원영동, 평택통북, 원주중앙, 제천중앙, 충주관아골, 부여상권활성화구역, 천안명동패션상점가, 전주서부, 군산공설, 경주북부상가, 구미선산, 진주중앙지하도상가 등이다.

이들 시장은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상인회 가입 및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기존상인과 청년상인 간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기업, 공공기관, 창업보육센터 등 창업 전문역량 및 경험을 보유한 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중기청은 젊은고객 유입 등 전통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지역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한편, 인바운드(In-bound) 수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