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관리, '면역력' 높이는 음식은?
2016-05-30 15:51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요즘 같은 환절기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은 감기다. 평소에는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들어와도 병에 잘 걸리지 않지만, 공기 중 습도가 줄어드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환절기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집안을 자주 환기시키고 진공청소기와 물걸레를 사용해 청소를 꼼꼼히 하는 것이 좋다. 식생활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 면역력을 길러주는 음식을 먹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홍삼’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데, 홍삼은 이미 국내외 5000여 건 이상의 논문과 임상 시험을 통해 그 효능을 인정받은 천연의 면역력 증강제다.
홍삼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연구진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홍삼의 탁월한 면역력 향상 효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건강한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홍삼을, 다른 한 그룹에는 가짜 약을 두 달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가짜 약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73.3%에 달했으나, 홍삼을 복용한 그룹의 독감 발병률은 겨우 28.6%에 그쳤다.
이와 같은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물 추출 방식 홍삼, 발효 홍삼, 전체식 홍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전체식 홍삼’은 ‘우리 땅에서 나는 식물을 껍질부터 뿌리까지 모두 먹어야 한다’는 일물 전체식(매크로바이오틱) 개념을 홍삼에 적용 한 것으로, 일부만을 추출하거나 쪄내는 것이 아닌 홍삼 그대로를 미세 분말로 갈아 제품에 넣는 것이다. 홍삼을 통째로 넣는 ‘전체식 홍삼’의 경우, 산성 다당체와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는 홍삼 부산물(홍삼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