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지역사회 온정 듬뿍…어르신 팔순잔치 실시

2016-05-27 17:25

현대글로비스는 27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 직원 자원봉사단이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르신 팔순잔치는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현대글로비스가 지역사회 팔순 대상자 중 경제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독거노인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팔순 대상자 5명을 비롯해 70세 이상의 지역 주민 70여명, 현대글로비스 자원봉사 직원 20여명, 사회복지사 6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팔순 어르신 약력소개, 큰절 올리기, 팔순 선물 증정,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선물은 홍삼엑기스, 선풍기, 사골 고기세트 등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신청 받아 준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팔순을 맞은 지역사회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팔순잔치’를 실시했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 대표 두 명이 조준배 강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왼쪽 둘째), 이태종 현대글로비스 홍보실장(오른쪽 둘째), 현대글로비스 직원 자원봉사단과 축하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공식행사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팔순 잔치 식사와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졌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은 간단한 게임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노래대결,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07년부터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청운요양원, 청암요양원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자원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 독거노인을 방문해 식사 제공과 집안 청소, 결연시설 환경 개선활동을 한다. 특히 매년 5월에는 팔순잔치를, 명절이 속한 달에는 차례상 음식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태종 현대글로비스 홍보실장은 “경제적 여유가 없는 독거노인들의 팔순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매년 어르신 팔순잔치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고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