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팀 "커브드 모니터가 눈에 더 편안해"
2016-05-29 13:1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커브드(곡면) 모니터가 평면 모니터보다 시각적으로 편안하다는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버드대 의대 엘리 펠리 교수, 강 루오 교수와 연구팀은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에 대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지난 26일(현지시간) 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 34인치형(86.4cm) 제품을 이용해 평면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 비교 연구를 했다.
또 커브드 모니터를 볼 때 좌우 눈동자의 움직임 최고 속도 둔화가 적다는 점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팀이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도 커브드 모니터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눈 피로도 저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