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XXX, 프랑스 제작 다국적 앨범 참여…아시아 가수 유일
2016-05-27 11:25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신인 아티스트 XXX(엑스엑스엑스)가 해외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소속사 비스츠앤네티이브스(BANA)는 XXX가 세계의 실력 있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는 유일하다.
XXX는 신인 래퍼 김심야와 프로듀서 프랭크로 결성된 신인 듀오다. 김심야는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 상을 수상한 이센스의 '디 에넥도트'에 유일한 피처링 가수로 참여한 래퍼다. 프랭크는 그룹 에프엑스의 '포월즈' 공식 리믹스와 이센스의 '슬립 투나잇'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다.
'백조'는 신선한 주제를 다룬 김심야의 랩과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끊임 없이 변주하는 프랭크의 독특한 비트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XXX는 지난 12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서 깜짝 공개했던 입스(Yves), 렐라양에서도 보여주었 듯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확연히 구분되는 신선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XXX는 다음 달 데뷔앨범 '교미(KYOMI)'를 발매한다. XXX가 참여한 컴필레이션 음반 '2017'은 아이튠즈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