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MOU

2016-05-27 09:10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주임 쉬샤오스)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양국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 Reform Commission)는 중국의 거시·실물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수석부처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한·중 정부와 민간이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고,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해 창업·벤처기업의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두 나라은 창업 및 창업투자 분야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한·중 창업투자 민간 심포지움, 포럼, 투자상담회 등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교차 개최한다.  한·중 양국의 모태펀드, 민간 자본이 공동 출자하는 한·중 협력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창업보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창업보육기관간 협력을 확대하고, 벤처캐피탈협회간 교류를 추진하는 등 창업 및 창업투자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한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고기술사를 전담부서로 하고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및 중국 거시경제연구원과 함께 추후 논의를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