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임직원, 위기청소년 창업 지원 나서

2016-05-27 00:01
한국소년보호협회에 5억원 전달, 안정적인 사회 정착 지원

[사진= KT&G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KT&G 임직원들이 위기청소년들의 사회정착 지원에 나섰다.

KT&G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한국소년보호협회에 위기 청소년을 위한 창업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전액 마련됐다. 지원금은 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창업보육교육을 수료한 이들의 창업 기초 자금으로 쓰인다.

KT&G는 창업 후에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회와 협업하여 멘토링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을 통해 발생할 이익금 중 일부가 또 다른 이들의 창업 자금으로 기부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소년보호협회는 청소년 자립생활관을 운영하며 창업보육교육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산하 단체이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는 사회공헌기금이다. 기금 조성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이다.

김태원 KT&G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의 취업은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여 재기를 돕는 한편,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일조하기 위해 이번 창업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