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 주요 관광도시로' 급부상

2016-05-25 13:53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경기도 주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광명시는 2015년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를 차지했으며, 여기서 광명동굴은 경기도 238개 관광지 중 13위에 올라 관광명소로 인정받았다.

관광객 수는 2010년 3천명으로 경기도 시·군 전체에서 최하위인 31위였으나 2015년 4월 광명동굴 유료화 개장 이후 광명동굴 관광객 92만3천 명을 포함, 총 154만3천 명이 방문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시·군별 관광객은 용인시(1399만8천 명), 과천시(1252만1천 명), 고양시(1094만4천 명), 파주시(800만6천 명), 가평군(360만2천 명), 포천시(297만2천 명), 광명시(154만3천 명) 순이었다.

또 2015년 경기도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순위는 1위 용인 에버랜드(742만3천 명), 2위 파주 임진각(580만 명), 3위 고양 킨텍스(521만8천 명), 4위 과천 서울대공원(470만6천 명), 5위 과천 경마공원(375만6천 명), 6위 과천 서울랜드(202만8천 명), 7위 용인 민속촌(146만8천 명) 등 순이며, 광명동굴은 92만3천명으로 13위에 올라있다.

시는 올해 광명동굴 관광객 150만명을 돌파할 경우 10위권 안에 충분히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명시의 경우 KTX광명역, 지하철 7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관광객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3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16년 지자체 관광수용태세 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관광의 불모지이던 광명시가 관광도시로 급부상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