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화재 대비 현장훈련 진행… 재난안전관리 이상無

2016-05-24 16:29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은평구가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을 맞아 서울시립 은평의마을에서 다중밀집시설 화재를 대비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에는 은평소방서, KT,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해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대응했다.

은평의마을에서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했고 소방대원들이 119 화재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은평소방서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은평구와 유관기관에서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해 긴급구조를 지원했다. 현장훈련에 참여한 은평구 자율방재단원들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을 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재난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